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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령~대청~소청도' 오가는 배 2021년 띄운다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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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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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천항 연안부두에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비롯,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정박한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화물 110t·여객 150명 승선 규모 
인천시, 해수부 지원도 요청키로 

인천시가 서해 최북단 섬 지역인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사이를 오가는 전용 선박을 건조해 2021년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고립된 섬 지역을 뱃길로 연결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화물 운반과 여객 운송 기능이 결합한 250t급 차도선을 건조해 인천 옹진군 백령면(백령도)과 대청면(대청도·소청도)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선박은 차량·화물 110t을 싣고, 최대 15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 35억원 가운데 20억원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를 인천시와 옹진군이 각각 10억원, 5억원씩 부담한다.

인천항에서 200㎞ 이상 떨어진 북한 접경지역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 수단이다. 이 여객선은 인천항에서 출발해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4시간여 만에 백령도에 도착한 뒤 반대 순서로 인천항으로 돌아온다. 

여객선은 사람을 실어나르는 기능이 중심이라 가벼운 손짐만 들고 탈 수 있고, 수산물이나 생필품 등 화물을 운송하지는 못한다. 별도의 화물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3개 섬 지역은 같은 생활권인데도 자원을 서로 주고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청도·소청도에서 나는 풍족한 수산물을 백령도에서 맛보기 어려운 이유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도와 대청·소청도를 순회하는 셔틀 개념의 선박이 도입되면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어 차량과 각종 화물 트럭이 차도선에 바로 진입할 수 있고, 주로 백령도에 집중된 관광객도 대청도·소청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내년 12월까지 선박건조를 마무리하고 옹진군과 협의를 거쳐 선박 운영 주체를 결정해 2021년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여객선 운항 시간과 겹치지 않는 시간대 하루 2회 정도 섬을 순회할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이 직영하거나 마을 법인을 세워 운영하는 방식, 민간 선사에 위탁하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육지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 섬 지역 특성상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해수부에 운영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9122401000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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